METHODOLOGY

무엇을 세었고,
어떻게 판정했나

법안의 제목이나 제안이유가 아니라 법안 조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로 방향을 판정합니다. 네 개의 공인 평가 체계에 시민의 기준을 더해, 다섯 갈래로 나눠 판정합니다.

자료 기준일 2026-08-08검토 대상 19,568라벨 부여 2,948

1. 무엇을 읽었나

22대 국회 발의 법안 19,548건 전부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기후 키워드로 미리 걸러내지 않았습니다. 키워드로 거르면 기후라는 단어를 쓰지 않으면서 환경 규제를 푸는 법안이 통째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검토 과정
전체 발의 법안19,568건 · 제안이유·조문·신구조문대비표를 모두 읽음
라벨 부여2,948건 · 네 체계의 이슈와 실제로 맞닿는 법안
기후 이슈1,647건 · 화면에 나가는 수는 여기까지
축소·쟁점349건 · 규범을 약화하거나 가치가 갈리는 법안
화면에 나가는 집계의 범위

판정은 네 체계로 붙이는데, 그중 국민연금 책임투자는 ESG 전반 14개 이슈를 다룹니다. 기후와 맞닿는 것은 3개(기후변화·환경영향관리·친환경 제품 개발)이고 나머지 11개는 노동·소비자·지배구조입니다. 그래서 라벨 3,785개 중 1,447개(38%), 라벨이 붙은 법안 2,948건 중 1,301건(44%)이 기후와 무관했습니다. 화면에는 기후 이슈만 세어 내보냅니다 — 법안 1,647건, 라벨 2,338개. 비기후 ESG 라벨은 지우지 않고 두되(ESG 관점 비교에 쓰입니다) 기본 집계에서 뺐습니다. (2026-08-14)

'중부내륙연계발전 특별법'에는 기후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환경영향평가 핵심 조항을 배제하고 37개 법률의 인허가를 일괄 의제합니다. 같은 유형이 146건이고, 그중 18건이 축소·쟁점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안법안소관위판정
2214009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안문화체육관광위원회완화 · 환경영향관리
2208766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기획재정위원회완화 · 온실가스 감축
2209848위례신사선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국토교통위원회완화 · 생물다양성 보전
2204098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완화 · 생물다양성 보전

2. 다섯 가지 기준

"기후에 좋다·나쁘다"는 한 줄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미 공인된 네 개의 평가 체계를 가져와, 그 체계가 정의한 이슈마다 따로 판정합니다. 네 체계는 모두 투자자와 기업 공시의 언어라, 시민의 언어로 된 다섯 번째 잣대를 나란히 둡니다.

체계무엇을 보나이슈
K-택소노미환경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6대 환경목표 —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 순환경제, 오염, 생물다양성6
국민연금 책임투자국민연금 ESG 평가 이슈 — 기후변화·환경영향관리·산업안전·인권·지배구조 등14
KSSB지속가능성·기후 공시 기준(IFRS S1·S2 + 국내 특칙) — 배출량 공시, 전환계획, 시나리오 등12
CSDDDEU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지침 — 실사체계, 영향 식별, 구제, 감독 등9
기후매니페스토 기준“이 법은 친환경법률인가”를 나눠 묻는 11개 질문 — 석탄·LNG 전환, 재생에너지 지원, 감축목표를 이행할 구체적 방안, 기후영향 사전평가, 전환기 노동자·취약계층 보호 등11

앞의 넷과 달리 마지막 하나는 우리가 만든 기준입니다. 기준마다 기여 / 역행 / 해당없음 셋 중 하나로만 답하고 근거 조문을 함께 적으며, 점수나 등급으로 합치지 않습니다 — 재생에너지 하나만 다루는 좁은 법안이 나머지 열 개 기준 때문에 깎이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역행과 기여 모두 조문에 실제 장치가 있어야 붙습니다.

기후매니페스토 기준의 역행은 투자자 기준의 축소와 다릅니다. 축소는 “규범이 약해졌는가”를, 역행은 “이 질문이 지키려는 것이 후퇴하는가”를 봅니다. 적용 대상은 기후·환경과 실제로 맞닿는 법안입니다(순수 노동·지배구조 법안 제외).

한 법안이 여러 이슈에 동시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 특별법이 온실가스 감축은 앞당기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실제로 있고, 이런 법안을 한 줄로 "친기후"라 부르면 사실이 지워집니다.

3. 다섯 방향

이슈마다 조문이 실제로 어떻게 바뀌었는지(현행 → 개정안)를 보고 방향을 가릅니다. 제안이유의 선언이 아니라 조문의 변화가 근거입니다.

방향 구분
규범강화
의무·기준·금지·보호·공시를 새로 만들거나 높임
지원·촉진
세제감면·보조금·계획 반영처럼 도움은 되지만 강제하지는 않음
=
중립
명칭 변경·조문 이동 등 방향이 없음
축소
기존 규제·의무·보호를 면제하거나 낮춤
쟁점
원전·LNG처럼 가치 판단이 갈려 한쪽으로 못 부르는 사안

무엇이 약해졌는지만 보고 축소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그 변화로 그 이슈가 지키려는 바가 후퇴하는지를 봅니다. 태양광 이격거리 제한을 푸는 조항은 규제를 완화하지만, 그 규제는 주민 민원·경관 목적의 입지규제이고 풀면 태양광이 늘어 감축에는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는 조항은 같은 종류의 계통 규제를 푸는 것이지만, 전력수요 급증을 심사 없이 허용하므로 감축은 후퇴합니다. 조문 문언이 같아도 판정이 갈립니다.

완화된 규범이 다른 이슈의 규범이면 그 이슈로 옮겨 붙입니다. 지우지 않습니다. 영농형 태양광 법률안은 온실가스 감축에서는 촉진이지만, 자연공원 공원구역 행위허가를 의제하는 조항 때문에 생물다양성 보전에서는 완화입니다.

지원·촉진을 따로 둔 이유가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세제감면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을 "규범강화"라고 적으면, 실제로는 아무 의무도 새로 지우지 않았는데 의원의 기록이 부풀려집니다. 그렇다고 "중립"으로 밀면 기후에 도움이 되는 입법 행동이 지워집니다. 그래서 별도 방향으로 구분합니다.

쟁점을 따로 둔 이유도 같습니다. 원전 확대를 "친기후"로도 "반기후"로도 부르지 않습니다.

4. 법안은 어떻게 처리되나

발의된 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위원회가 상정해야 심사가 시작됩니다. 상정 전에는 전문위원 검토보고서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래 숫자는 라벨을 부여한 2,948건 기준입니다.

법정 기한과 실제 국회법 제81조·제82조의2·제59조·제59조의2
단계법이 정한 기한실제 (중앙값)
발의 → 위원회 회부접수 후 본회의 보고를 거쳐 회부1
입법예고10일 이상위원장·간사 협의로 단축 가능
숙려기간
이 기간엔 상정할 수 없음
일부개정 15일
제정·전부개정·폐지 20일
긴급·불가피 사유로 위원회 의결 시 예외
자동 상정
상정된 것으로 봄
숙려기간 경과 후 30일이 지난 날 이후
처음 개회하는 위원회
위원장이 간사와 합의하면 예외
회부 → 실제 상정위 규정대로면 45~50일80(가운데 절반 61~118일)

법이 정한 자동 상정 시점은 회부 후 45~50일인데, 실제 상정까지는 그 배가 걸립니다. 아직 상정되지 않은 667건 가운데 430건, 64%가 이미 자동 상정 시점을 지났습니다. 축소·쟁점 판정을 받은 법안만 보면 70%입니다.

제59조의2 단서 — “위원장이 간사와 합의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 가 예외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는 뜻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검토보고서가 없는 법안은 대개 여기에 있습니다. 자료가 부족한 게 아니라 위원회가 아직 열리지 않은 것입니다.

지금 어디까지 왔나 라벨을 부여한 2,948

5. 자료 확보 범위

자료 확보 현황
자료확보못 채운 이유
축소·쟁점 판정의 원문 인용522 / 525 인용을 못 붙인 판정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남은 것은 의안 원문이 국회 시스템에 아직 없는 법안입니다.
위원회 검토·심사보고서2,299 / 2,948 위 4번 — 상정되지 않은 법안에는 보고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의안 원문(조문)2,942 / 2,948 6건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PDF·HWP 어느 쪽도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회의록 발언 전문5,895 / 5,952 57건은 어느 회의록의 어느 대목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발췌와 회의록 링크는 제공합니다.
기초의회 조례 발의자20 / 226곳 공공데이터포털에 의안 자료를 올린 지자체 것만 모을 수 있습니다. 광역 17곳은 전수 확보했습니다.

오분류를 발견하시면 잘못된 판정 알리기 로 보내주십시오. 메일(kosif0403@gmail.com)도 같은 절차로 처리합니다.

6. 자료 출처

  • 법안·표결 — 열린국회정보(국회 공공데이터) (의안정보, 본회의 표결 원자료)
  • 조문·신구조문대비표 — 국회 의안정보시스템(likms) 의안 원문
  • 위원회 검토보고서 — 국회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
  • 의원 정보·사진 — 열린국회정보(국회 공공데이터)
  • 선거공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지역 조례 — 자치법규정보시스템(ELIS)
  • 분류 기준 — 환경부 K-택소노미, 국민연금 책임투자 이슈, KSSB 공시기준, EU CSDDD

이 사이트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운영합니다. 공개된 공식 기록만 사용하며, 개별 의원이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